구취증 클리닉

  ▒ 구치의 원인

① 전신적인 질환 : 심부전인 경우는 오줌냄새, 당뇨인 경우 과일냄새, 백혈병인 경우에는 피냄새가 난다

② 국소질환 : 구강암일 경우에는 나쁜 냄새가 날 수 있으며 구강 곰팡이증일 경우에도 냄새가 날 수 있다 . 침이 적어서 생기는 구강 건조증일 때도 냄새가 난다. 흔히 겪는 경우로 탈수도 원인이 된다.

③ 약물 :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 항콜린제 등이 모두 침의 생성을 억제하여 구치가 날 수 있다.

④ 이비인후과 질환 : 편도석이나 부비강염등의 코질환이나 소아에서는 비강내 이물등이 구치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90%이상의 구치가 치아나 혀아 같은 구강내에 원인이 있다. 위장관에 원인이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 이비인후과적 원인

구치의 원인은 혀의 뒷부분이나 치아의 주위의 포켓에 존재하고 있는 혐기성그람음성 세균의 대사 결과로 생기는 휘발성 설파화합물(volutile sulfur compound, VSC)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혀의 뒷부분에 끼어 있는 세균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휘발성 설파화합물이 많이 생겨서 구치가 많이 나게 된다. 설파화합물은 구체적으로 하이드로젠 설파이드(hydrogen sulfide)나 다이메칠 설파이드(dimethyl sulfide)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설파화합물 외에도 short chain 지방산(fatty acid)도 구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설파화합물은 cysteine이나 methionine과 같은 아미노산의 대사결과로 생긴다.


  ▒ 감별진단

구치를 치료할 때 있어서 중요하게 감별해야 될 것 중의 하나로 심인성 구치가 있다.
구치크리닉을 찾아오는 환자중의 약 47%가 이런 질환이라고 보고되어 있으며 이 경우에는 이학적 검사에서 객관적인 이상을 발견할 수 없다.
대개의 경우 이런 경향을 보이는 사람은 강박적인 성향을 띠고 있으며 환자에게 구체적인 구치가 없다는 것을 납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진단

진단은 혀의 뒷부분이나 편도선 등을 큐렛이나 거즈로 훌터서 냄새를 맡아보게 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구치 계측기를 사용해서 휘발성 설파화합물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
이런 진찰을 위해서는 아침에 오는 것이 좋으며 진찰하기 전에 치약이나 구강세척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금식하고 와야 한다. 특히 전날에 술이나 담배도 하지 않아야 하며 항생제 복용을 금하고 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되도록이면 진찰시에 가족구성원이 동반해서 구치의 구체적인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비인후과에 내원하기 전에 반드시 치과에 들러서 치주질환의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 이학적 검사

이학적 검사는 코에서부터 목, 후두까지를 모두 내시경으로 검사하게 된다.
후비루가 있는지 확인하여야 하고 설편(lingual tonsil)의 유무도 확인하여야 한다.
치아주위의 포켓를 확인하고 혀의 뒷부분에 설태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혐기성균을 확인하기 위해서 양쪽 코, 혀의 뒷부분, 양쪽 편도선을 각각 세균 검사한다.


  ▒ 치료

만약 후비루가 있으면 고장성 식염수 분무액을 자주 뿌리도록 한다.
또 코 분비물을 묽게 해주는 약을 복용하여서 후비루를 줄여야 한다.
편도결석이 있는 경우는 전체 구치 환자의 5%정도이지만 이런 경우에는 편도석이 생기는 주머니를 레이저로 제거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셜편도가 원인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수술하는 경우도 역시 드물다.
대부분의 구치환자는 혀의 뒷부분에서 냄새가 기원한다.
혀의 뒷부분이 원인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위에 언급한 거즈 테스트나 spoon테스트로 한다.
치료의 주된 목표는 휘발성 설파화합물을 기계적으로 또는 화학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첫번째 치료 방법은 혀 브러쉬(brush)이다.
혀의 뒷부분과 윗쪽을 하루에 두세 번씩 부드러운 브러쉬를 사용하여 솔질함으로써 세균을 줄여서 설파화합물의 양을 줄인다. 브러쉬 후에는 젤이나 구강세척제 사용하여 혀과 구강을 세척한다. 이외에도 치약이나 구강세척제 등의 화학약제로 혐기성 세균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화학 약제는 염소(chloride)를 포함하거나 산소를 발생시키는 화학 물질을 가지고 있어 혐기성 세균을 줄일 수 있다.
구강세척제에는 클로로핵시딘 글루코네이트(chlorohexidine gluconate)와 같은 항세균제를 포함한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zinc chloride도 항세균력이 있어서 구강세척제에 포함되고 있다. 하지만 구아바를 포함하고 있는 껌은 식사 후에 생기는 입냄새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세균의 수는 줄일 수 없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두 번 이상 혀브러쉬를 하여야 하고 식후에는 치실 반드시 사용하여야 한다. 혀 브로쉬 후에는 반드시 구강세척을 한다. 담배나 술은 금하고 치과에 정기적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알콜이나 카페인과 같은 탈수를 일으키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 구강건조를 예방하기 위하여 일반적인 방법으로 하루에 두 번, 15분 정도 수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영을 함으로써 소독된 물로 코와 입을 세척하고 몸에서 나는 냄새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항상 상쾌한 날들을 회복하시길 빕니다.